보이는 것을 넘어 진짜를 알아보는게, 지혜 한 마디에도 마음을 담는, 진심 불교성전 저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 출판 조계종출판사 발매 2021.02.24. 부처님의 제자 마하가섭이 탁발을 나섰다.
그 길에 마주한 한센병에 걸린 여인. 그러나 그 여인은 간절한 눈빛으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자 했다.
가진 것이라곤 쌀을 씻다 남은 쌀뜨물 한 잔뿐. 여인은 떨리는 손으로 그 쌀뜨물을 내밀었다.
쌀뜨물을 건네는 중에 여인의 손가락이 떨여저 쌀뜨물 속으로 들어갔다. ‘받아줄까?’
보통 그녀가 닿았던 모든 건 불결하다며 거절받았다. 마하가섭은 선뜻 받아들였다.
‘설마 마시기까지 하겠어?’ 마하가섭은 여인이 보는 앞에서 쌀뜨물을 들이켰다.
그리곤 “자매여, 감사합니다. 나는 오늘부터 내일 공양시간이 될 때까지 그대가 보시한 쌀뜨물 덕에 잘 보낼 수 있겠습니다.”
했다. 병든 이가 건넨 쌀뜨물을 마시는 것이 옳은가?
감사히 마음만 받겠다고 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니었을까? 참고로,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