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친 사람이다. 음악빼고는 다 실패한, 그래서 더 애절한, 베토벤!

클래식을 참 좋아한다. 클래식은 말 그대로 '고전'이다.

영원히 촌스러울 수 없는 음악. 얼추 지금의 클래식 음악이 자리를 잡은게,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어머니 헨델부터니 300년 됐다.

앞으로 100년이 더 흘러도 인류는 바흐와 헨델, 그리고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며 살거다. (젊고) 없는 형편에도 레코드 판을 사서 듣던 아빠가 내 음악적 취향에 큰 영향을 줬다.

어려서부터 클래식을 들으며 컸으니까.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가 베토벤이다.

나는 베토벤의 어딘가 음침한 구석이 싫었다. 베토벤은 미친 사람이다.

루트비히 판 베토벤(Ludwig van Beethoven). 반 베토벤은 성이고, 루트비히가 진짜 이름이다. 1770년 독일태생.

어려서부터 베토벤의 가능성을 확인한 그의 아버지(요한 반 베토벤)가 아주 혹독히 가르쳤다. 아버지가 음악가라서 아들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본 게 베토벤에겐 불행이었을지도 모르겠다. ...